X

‘왕좌 지킨’ 정몽규, “현장 목소리 잘 들으며 소통하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허윤수 기자I 2025.02.26 17:11:43

정몽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4선 성공
182표 중 156표 얻으며 득표율 85.7% 기록
문체부와 갈등엔 "설명드릴 기회 있을 것"
팬들의 비판에도 "잘 설명드리면 오해 풀릴 것"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뽑힌 정몽규 당선인이 소통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당선증을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당선인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협회장 선거 결과 총투표수 182표 중 156표, 득표율 85.7%의 압도적인 지지로 허정무 후보(15표), 신문선 후보(11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날 결과로 정 당선인은 4연임에 성공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당선인의 임기는 당신과 동시에 바로 시작된다. 종료 시점은 2029년 초 정관이 정한 정기총회까지다.

정 당선인은 2013년 첫 당선 때를 떠올리며 “당시엔 대의원 24명이 투표했는데 이번처럼 200명에 가까운 선거인단이 투표한 건 처음”이라며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을 만났는데 축구인이 원하는 걸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계기”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축구인을 찾아가서 더 열심히 귀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선거 기간 현장 방문을 통해 느낀 건 소통이었다. 정 당선인은 “여러 축구인을 만나보니 가장 중요한 건 소통 문제”라며 “그동안 경기인을 만났으나 심층적이진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축구협회가 서비스 단체인데 목소리를 잘 듣는 것만으로도 반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잘 듣는 것뿐만 아니라 급한 건 먼저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당선증과 머플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정 당선인은 득표율 85.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그는 “50%+1표를 목표로 달렸다”며 “나도 놀랄 정도의 높은 참여율에 긴장과 기대를 했다. 모든 축구인에 맞게 더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다”고 전했다.

2013년 첫 당선 때와 이번 선거 중 언제가 더 짜릿했냐는 물음엔 “첫 선거도 역전승이라 짜릿했지만 이번 선거는 모든 축구인이 참여한 축제기에 더 의미 있다”고 답했다.

선거 결과에도 정 당선인이 넘어야 할 산은 존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징계 요청이 대표적이다. 정 당선인은 “정부와의 관계 등은 어떻게 할지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여전히 정 당선인과 축구협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선도 해소해야 한다. 그는 “결국 소통 문제가 아닐까 한다”며 “팬들에게도 협회의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잘 설명드리면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