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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만개한 레드벨벳, '스프링 퀸'의 강림 [종합]

윤기백 기자I 2022.03.21 14:59:59

신곡 '필 마이 리듬' 21일 발매
'G선상의 아리아' 샘플링 눈길
"올 봄, 레드벨벳이 책임질 것"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해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겠다.”

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필 마이 리듬’으로 봄의 전령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레드벨벳 웬디는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봄을 떠올리면 보통 봄 노래, 봄 캐럴을 찾게 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레드벨벳이 스프링 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조이는 “올해 컴백을 많이 앞두고 있는데, 봄에 이어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고, 슬기는 “아쉽게도 얼마 전 예정됐던 콘서트가 취소됐는데, 올해는 정말 팬분들을 모시고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곡 ‘필 마이 리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웬디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팝 댄스 장르의 곡”이라며 “시공간을 넘나들며 여행하는 느낌이 드는 곡인데, 봄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슬기는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다. 슬기는 “우아하면서도 다채롭게 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저희 춤선, 몸선을 유심히 봐달라. 또 손끝을 강조해 나비를 형상화한 섬세한 포즈가 있는데, 퍼포먼스적으로 재밌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러자 아이린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의 레드벨벳을 보여드릴 수 있어 무척 기대가 된다”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지금, 레드벨벳만의 리브 페스티벌이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겨울의 차가움과 봄의 따스함을 함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특히 레드벨벳은 컴백을 앞두고 앨범 선주문량 51만장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슬기는 “오늘 새 앨범 선주문량이 51만장을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덕분에 아주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팬들이 기다려 주셨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감사함이 컸다. 이번 활동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웬디는 “봄 하면 시각적인 것과 후각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새로온 콘셉트로 나온 비주얼을 시각적으로 즐기고, 꽃향기를 풍기는 듯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후각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은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 ‘베그 포 미’, ‘밤볼레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필 마이 리듬’ 뮤직비디오 역시 ‘G선상의 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명화를 오마주한 오페라 형식으로 제작됐다. 레드벨벳 특유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만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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