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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업체 소더비가 9∼17일(현지시간) 진행한 온라인 경매 결과 1985년 제작돼 조던이 신었떤 나이키 ‘에어 조던1’ 농구화 한 켤레가 56만달러(약 6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 나왔던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 ‘문 슈(Moon Shoe)’가 기록한 43만7500달러를 훨씬 넘어선 역대 운동화 경매 최고가다.
이 ‘에어 조던1’ 농구화는 빨간색과 흰색으로 디자인 돼있고 나이키 로고가 검은색으로 더해졌다. 조던의 친필사인도 들어있다. 조던의 발에 맞춰 특별 제작됐기 때문에 미국 사이즈로 왼쪽은 13, 오른쪽은 13.5의 짝짝이다.
조던의 농구화가 이처럼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은 최근 ESPN이 제작하고 넷플릭스 등으로 방영돼 큰 인기를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조던이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의 마지막 시즌을 다룬 이 다큐멘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프로스포츠가 중단된 상황에서 스포츠에 대한 갈증이 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초 이 농구화는 10만∼15만달러선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거의 4~5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낙찰됐다.
소더비 관계자는 “경매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엄청나게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봤다”며 “마지막 1시간에만 가치가 배 이상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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