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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소속 배우 류원이 소니 픽쳐스가 배급하는 영화 ‘필(PEEL)’의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할리우드 진출을 이뤄냈다고 24일 밝혔다.
‘필’은 순수하고 독특한 성격을 가진 남자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변화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원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한국계 미국인 춘자 역을 맡았다.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 ‘투와이스 본’ ‘밀크’ 등에 출연한 에밀 허쉬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필’은 지난해 2월 미국 앨라배마(Alabama)에서 촬영됐고, 올 초 ‘제34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다.
소속사는 “류원은 약 8년 동안 미국에 거주한 경험이 있어 원어민에 버금가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언어적 재능과 탄탄한 연기력, JYP의 글로벌한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뷔 초부터 꾸준히 할리우드 문을 두드려왔다”고 설명했다. 류원의 연기 영상과 화상 통화로 캐스팅이 결정됐다고 JYP는 덧붙였다.
류원은 2015년 KBS2 ‘함부로 애틋하게’로 데뷔한 후 MBC ‘미씽나인’에 출연했다. 오는 9월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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