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이상훈-'왼손 강타자' 심재학, 해설위원 변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상훈(왼쪽)과 심재학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왼손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야생마’ 이상훈과 현역 시절 왼손 강타자로 강렬한 활약을 보였던 심재학이 MBC스포츠플러스의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상훈, 심재학 해설위원을 영입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이상훈 해설위원은 한국, 미국, 일본 무대를 모두 경험했다. 9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후 주니치 드래곤즈, 보스텐 레드삭스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90년대 LG의 신바람야구의 중심에 있었던 이상훈 해설위원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했던 좌완 파이어볼러로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은퇴 후 LG 2군 투수코치를 거쳤다.

심재학 해설위원은 현역시절 왼손 강타자로 강렬한 활약을 펼쳤다. 95년 LG에 입단했고 이후 현대 유니콘스,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09년부터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