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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석영에게 J리그 이적은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석영은 지난 2013년 1월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린채 벤치를 지켜야 했다.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다보니 경기 감각도 계속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5월 QPR과 결별한 뒤 프리미어리그 워크퍼밋(취업허가서) 규정이 강화되면서 더이상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수 없었다. 이후 덴마크 리그의 브뢴비IF와 3개월짜리 단기 계약 했지만 역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J리그에선 충분히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영이 다시 경기 감각을 되찾는다면 대표팀에게도 반가운 일이다. 윤석영 본인도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윤석영은 “유럽보다 J리그에서 많이 뛸 기회를 잡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J리그에서 열심히 하면 대표팀에서 불러주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