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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 한 살 누나 박세영에 쩔쩔 "기선제압 당했다" (우리결혼했어요)

티브이데일리 기자I 2014.01.11 18:17:14
우리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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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제공] ''우리결혼했어요'' 우영이 박세영에게 호감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는 정준영-정유미 부부, 윤한-이소연 부부, 장우영-박세영 부부의 가상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우결''에는 2PM 장우영과 배우 박세영이 태민-손나은에 이어 새로운 부부로 등장했다. 첫만남에 앞서 장우영은 입을 풀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세영이 들어오는 문소리가 들리자 그는 더욱 안절부절하면서 자리에 앉아있지도 못했다.

박세영 역시 "정말 긴장돼서 계단을 못 올라가겠더라. 계단도 엄청 천천히 올라갔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장우영 역시 "이렇게 긴장한 것이 데뷔 이후에 처음인 것 같다. ''내가 왜 이러지?'' 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1살 연하인 우영은 호칭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누나는 조금 아닌 것 같고 호칭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박세영은 "호칭을 지금 여기서 정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우영은 잠시 멈칫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우영은 "(박세영의) 눈이 커서 기선제압당한 것 같다. 뭔가 움직임도 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어 우영은 애꿎은 음료만 마셨는데 음료가 얼어서 제대로 먹을 수 없자 박세영은 컵에 핫팩을 대고 음료를 녹였다.

이에 우영은 "귀여웠다.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줄 알았다. 그 행동을 하니까 긴장된 마음이 풀리고 녹는 것 같은 느김이었다. 순간 순간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우영은 용기를 내서 다시 한 번 "존댓말을 하면 가까워지지 않을까봐 거리감이 있을 것 같다"고 호칭 정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마음대로 되지 않자 우영은 "참 아주 이상한 날이었다.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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