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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세계랭킹 7위 등극..`우즈 위협?`

김인오 기자I 2011.04.19 10:42:26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유럽의 `신성`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 주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 랭킹을 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19일 `월드골프랭킹 사무국`이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 주 유럽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개최로 열린 `2011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에서 맥길로이가 단독 3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추가해 세계 9위에서 7위로 순위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1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악의 불운을 겪었던 맥길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려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편 지난 주 대회에 불참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포인트를 쌓지 못해 결국 세계 랭킹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7위인 맥길로이와 포인트 차이는 고작 0.15다.

최근 우즈는 5월 초에 열리는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전 대회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세계 랭킹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 된다. 반면 맥길로이는 유럽투어와 PGA투어 대회에 쉬지 않고 출전할 예정이어서 순위가 바뀌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됐다.
 
마틴 카이머(독일)는 2월 28일 이후 8주째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4월 19일 세계랭킹(자료=월드골프랭킹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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