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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오현경이 자신과 함께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나왔다가 선에 머무른 고현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현경은 19일 밤 12시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고현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오현경은 고현정과 함께 마지막 2명에 남아 진에 선발됐다.
그러나 오현경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옆에 고현정이 서 있었는데 당연히 고현정이 진이 될 줄 알았다”고 밝혔다. 또 “지금도 개인적으로 고현정을 좋아한다. 가진 게 많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현경은 모진 시련의 시기를 딛고 10년 만에 복귀한 것과 관련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밖에 없는 딸 채령이의 힘이 컸다”며 “한때는 방송 일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딸에게) 뭔가 꼭 보여주겠다는 신념이 있어 복귀를 결정했다”고 딸에게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또 7세 외동딸 채령이와 전화 연결을 해 딸에 대한 모정을 한껏 드러내며 “딸을 키우며 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이영자, 공형진 두 MC에게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난 외로움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며 “변치 않는 우정 같은 사랑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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