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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닷새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유진 홍보대사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 이재민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애쓰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2019년 6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소외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최근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국산 돼지고기 100%’를 사용했다고 홍보한 ‘빽햄’이 돼지고기 함량이 가격에 비해 적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후 연이은 구설에 오르고 있다. 안전 수칙 위반, 농지법 및 건축법 위반 혐의를 받았으며 원산지 표기 문제도 불거졌다. 또한 ‘새마을식당’이 직원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등의 의혹도 제기됐다.
논란이 거듭되자 백종원은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