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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국제영화제는 사우디아라비아 첫 영화제이자 중동 지역의 주요 영화 행사로 자리잡은 가운데, 올해는 지난 5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일간 진행된다.
주현영은 작품을 이끈 주역으로서 현지 인터뷰를 비롯해,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현지 언론 및 영화팬들과 보다 긴밀히 소통을 나누는 것은 물론, 영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주현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괴기열차’는 공포 유튜버 다경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얻기 위해 괴기한 소문의 근원지인 지하철 광림역을 취재하며 맞닥뜨리게 된 섬뜩한 이야기를 담은 호러 미스터리 영화다.
극 중 주현영은 실화 베이스 공포 소재를 찾기 위해 광림역에 취재를 나선 공포 유튜버 다경 역으로 분했다.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변신과 놀라움을 자아낸 열연을 펼쳤던 만큼, 첫 출사표를 던진 공포 장르에서 선보일 모습에도 궁금증이 고조됐던 상황.
‘괴기열차’와 주현영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얼굴을 드러낸 것은 물론, 스크린을 가득 채운 생생한 연기로 극강의 긴장감까지 선사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현영의 열일 행보는 다방면에서 계속된다. 먼저 그는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을 이끄는 DJ로서 청취자들의 오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주혀녕이’를 개설해 작품 속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매력으로 ‘현영 앓이’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주현영은 영화 ‘괴기열차’, ‘악마가 이사왔다’, ‘단골식당’ 세 편의 작품으로 극장가를 종횡무진 누빌 예정이기도. 대세 배우답게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주현영. 그의 다음 발걸음에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