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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9일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김승규는 전날 훈련에서 자체 경기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김승규의 이탈로 클린스만호는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체제로 남은 대회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그동안 클린스만호에서 부동의 주전은 김승규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치른 12경기 중 10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줄곧 넘버원 자리를 지켜오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은 조현우 역시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는 점이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는 두 경기에 나섰으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