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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18일 김명기 횡성군수를 만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활성화 및 강원도 지역의 야구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BO가 추진 중인 대회·훈련·교육·R&D, 유소년 영재 육성 목적의 야구센터 유치 등과 관련해 횡성군의 브리핑을 듣고,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 수도권을 연계한 야구 인프라 확장을 언급했다.
허 총재는 “야구장 4면과 실내연습장 등 훌륭한 인프라를 보유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가 2016년 개장 이후 아마추어와 동호인 중심의 대회를 유치하는데 그쳐왔다”며 “향후에는 야구센터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야구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KBO를 비롯한 야구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가 야구 불모지인 강원도에서 야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했다.
앞서 허 총재와 김 군수는 지난 6월 9일 KBO에서 유상범 (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의원, 권순근 횡성군의회 의장과 횡성군을 중심으로 강원도 야구 인프라를 활용한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한편, 허 총재는 이날 오후 1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KBO MZ위원회 ‘SHIFT(시프트)’에서 활동 중인 KBO 사무국 직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이후 허 총재는 양구군을 방문해 서흥원 군수와 만났다. 강원도와 수도권을 연계하는 야구클러스터를 함께 구축하는 강원도 야구 인프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