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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한화는 18일 투수 류희운(27)과 외야수 이시원(26)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류희운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4년 KT 우선지명을 통해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통산 74경기에 등판해 5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8경기 1패 평균자책점 14.29로 부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시원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뒤 2016년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개명 전 이름은 이동훈으로, KBO리그 통산 1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에 1홈런 11타점 48득점 9도루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2군에 머물렀다.
나도현 KT 단장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해 센터라인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1군 경험이 있는 투수를 추가 확보해 불펜 가용 자원을 늘렸다”면서 “류희운의 가세로 불펜진 옵션 추가에 따른 투수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