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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비밀 고백 "제가 그 여자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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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1.12.13 16:18:4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연모’ 박은빈이 비밀을 털어놓는다.

KBS2 월화드라마 ‘연모’ 측이 19일 예고 영상에는 이휘(박은빈)가 외조부 한기재(윤제문)와 대왕대비(이일화) 앞에서 “쌍생이었던 여자 아이는 죽지 않았습니다. 바로 제가 그 여자 아이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휘는 긴 세월을 견디고 비밀을 지켜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덤덤한 모습으로 비밀을 밝혔다. 반면, 한기재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고 대비는 충격에 휩싸인 듯한 반응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한기재는 쌍생의 태를 가져온 원산군(김택)으로부터 “내가 대감의 패가 돼드리겠다. 나와 손 잡자”는 호기로운 제안을 받았다. 이후 그는 휘와 독대의 시간을 가지며 왕실에서 불길하다 여기는 쌍생의 탄생 사실을 알았던 모든 이들을 죽인 과거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앞길에 방해가 되는 자들을 모조리 잡아 죽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위에 오른 그 순간부터 조정을 장악한 외조부를 무너뜨리고 아버지 혜종(이필모)의 유지를 이어 새로운 세상을 계획해왔던 휘는 그런 한기재의 검은 속내를 간파했다. 일단 그는 김상궁(백현주)과 홍재관(고규필)을 궐밖으로 먼저 피신시켰다. 만약 한기재가 휘의 최측근인 이들을 볼모로 잡는다면, 이기는 싸움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남은 건 혜종의 독살에 얽힌 진실, 그리고 한기재의 사병과 군수품 등을 근거로 그의 역모죄를 밝히는 일. 이 가운데 한기재와 대비 앞에서 쌍생의 비밀을 고백한 휘의 의도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쥔 패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휘가 한기재와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한기재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예정”이라며 “19회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남은 2회에선 끝을 향해 가는 휘의 마지막 서사가 휘몰아친다. 그가 해피 엔딩을 맞을지, 혹은 비극적 운명으로 남을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연모’ 19회는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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