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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에는 ‘탑독 출신 서궁, ‘드림콘서트’ MC였던 아이돌이 트롯 가수가 된 속 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현호는 영상을 통해 “요즘 KBS ‘트롯 전국체전’ 촬영하고 있다”며 “아이돌 하다가 안되니까 다른 장르(트롯)를 찾은 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현호는 2013년 데뷔한 그룹 탑독에서 서궁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주목받았으나 2015년 돌연 팀을 탈퇴했다. 박현호는 탑독 활동 당시에 대해 “멤버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원만하지 않았다”며 “소위 말해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박현호는 “탈퇴 이후 멘탈이 무너져 있는 상태였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해서) 아버지가 옷이 다 뜯어질 정도로 잡아서 말렸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어리석은 행동인 것 같고, 상처를 드린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본격적인 트롯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박현호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며 “모든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행복한 느낌을 전해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트롯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