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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스포르팅 CP 떠나 올랜도 시티 SC에 새 둥지

임정우 기자I 2019.02.19 14:07:24
루이스 나니. (사진=올랜도 시티 SC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루이스 나니(33)가 미국프로축구(MLS) 올랜도 시티 SC에 새 둥지를 튼다.

올랜도는 19일(한국시간) “스포르팅 CP 구단과 나니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나니와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랜도는 선수 연봉 총액 상한제(샐러리캡)의 적용을 받지 않는 구단별 1명씩 있는 지명선수로 나니를 선택했다.

스포르팅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나니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웨인 루니 등과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나니는 총 230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리그컵에서 2번까지 총 7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나니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12경기에 나와 24골을 터뜨렸고 2016년에는 포르투갈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회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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