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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 벤피카와 함께 ‘포르투갈 3대 클럽’으로 꼽히는 스포르팅은 특히 특급 유망주의 산실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발굴하고 키워낸 팀이 바로 스포르팅이다.
호날두를 비롯해 루이스 피구, 나니, 윌리암 카르발류, 조앙 무티뉴 등 포르투갈이 배출한 스타플레이어의 상당수가 스포르팅 유스 출신이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올해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스포르팅 소속 선수가 6명이나 포함됐다.
이번에 제주에 온 U15 유스팀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유스팀 선수 가운데서도 정예멤버 18명을 꾸려 제주를 찾았다. 조별리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산청FC(한국), 부천FC(한국)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공격력을 뽐냈다.
15일 열린 8강전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인 뉴캐슬 U15를 4-0으로 대파했다. 이어 다음날 16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4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선 포항스틸러스 유스팀과 대결을 벌인다.
스포르팅의 유스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스포르팅 축구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유럽 최초로 ISO9001 인증을 받았다. ISO9001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규격을 의미한다.
즉, 스포르팅의 유스 시스템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번에 온 유스팀 역시 어린 선수들이지만 팀닥터, 매니저 등 각종 지원 시스템은 여느 성인팀에 뒤지지 않았다.
일단 스포르팅 유스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15살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체격조건이 압도적이다.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한 수비수 호드리구 헤구와 주장 완장을 찬 수비수 에두아르두 콰레스마는 키가 이미 190cm에 육박한다. 힘과 체격 면에서 상대팀 공격수를 압도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유스 선수 가운데 몇몇은 당장 3~4년 뒤 1군 무대엣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귀뜸했다.
스포르팅이 이처럼 유망주의 세계적인 산실로 자리매감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마르코 산토스 유스팀 헤드코치는 “스포르팅이 끊임없이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이유는 완벽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선수를 스카우트하게 되면 코치들은 선수들을 프로선수로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 도움을 준다”며 “축구선수로서 필요한 피지컬, 개인기량, 전술 등을 한꺼번에 발전시켜야 하는데 나이에 따라 세부적인 차이를 둔다. 그것을 어떻게 잘 조절하느냐가 유스시스템의 핵심”이리고 말했다.
특히 정신적인 부분에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산토스 코치는 “어릴 때부터 구체적인 목표치를 최고에 두고 그걸 넘어서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며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인을 이기지 못하면 상대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결국 ‘연습’ 뿐이다. 산토스 코치는 “포르투갈에는 ‘뭐든지 100만번을 반복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반복연습해서 자기 것을 만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 유스팀 코칭스태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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