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터키 베식타스로 이적…귀네슈 감독과 한솥밥

조희찬 기자I 2017.07.05 10:17:21
페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페페(34·포르투갈)가 터키 쉬페르리그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었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시간) “베테랑 수비수 페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페페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올해 재계약 기간 문제 등으로 구단과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불만을 털어놨고 이적을 선언했다.

현지 언론들은 페페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행선지는 터키였다.

페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전성기로 평가 받던 2013-14시즌 30경기의 절반도 나오지 못했다.

베식타스는 K리그 FC서울 지휘봉을 잡았던 셰놀 귀네슈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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