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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출신 특전사 대위이며 현재 동해부대 모우루 중대장 유시진은 이른바 ‘군부심’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그런데 9일 방송에선 군인의 능력을 뛰어넘어 초능력을 발휘했다. 송중기는 절벽 끝에 매달린 차 안의 송혜교와 통화를 하다 단숨에 나타나 함께 바다로 떨어졌다.
송혜교에 “내 눈을 보라”고 한 뒤 차와 함께 바다로 뛰어든 송중기는 이내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차는 망가졌으나 두 사람은 젖은 옷만 갈아입으면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갓시진”, “갓대위”, “유시진 대위, 어벤져스 멤버 아냐?”, “수퍼맨 변신?”, “불사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의 다소 과장된 상황이나 오글거리는 대사도 송중기의 담백한 얼굴과 안정된 목소리 톤이라서 ‘용서’ 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캡틴 코리아’ 송중기에 빠진 시청자들은 송혜교(강모연 역)와 로맨스가 전개되면서 흔들리는 상남자의 모습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
‘사과’ 또는 ‘고백’을 앞둔 송중기는 10일 또 닥쳐올 위기에서 송혜교를 어떻게 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