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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선수단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1900년 창단한 뮌헨의 첫 방한이다.
지난달 30일 먼저 한국에 들어왔던 김민재는 뮌헨 운동복을 입고 선수단을 마중 나왔다.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 선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 공항에는 많은 축구 팬이 찾아 뮌헨 선수단을 환대했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저말 무시알라, 에릭 다이어 등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하며 화답했다.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방한 일정을 먼저 시작한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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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김민재에 대해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라며 “대표팀에서도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김) 민재 선수와는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만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한국 팬께서 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강호다. 비록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정상 자리를 내줬으나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리그 11연패의 기록을 썼다. 이외에도 분데스리가 3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포칼컵 20회 등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