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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이 안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부부라기보다는 하우스메이트”라며 “그 중 아내가 병에 걸렸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내는 곧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서유리가 쓴 글에 따르면 수술을 앞둔 ‘아내’는 의사에게 “수술을 하면 아이를 갖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일단 아이를 낳고 수술을 합시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아내는 2세를 갖고 싶다고 했지만 ‘남편’은 “아이 갖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딴 놈이랑 가져”라고 말한다.
이어 서유리는 “배신감이라고 했어? 배신감은 이럴 때 느끼는 게 배신감이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는 글에 적힌 부부가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이 부부가 서유리, 최병길이라고 추측했다.
서유리는 지난 5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2세를 가지고 싶었지만 전 남편이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서유리는 갑상샘 항진증(그레이브스병)으로 인해 네 번의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서유리는 2019년 8월 MBC 드라마 PD 출신 최병길과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채무 관계 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밝히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