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훈은 용인대 재학 시절(2015~2017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돼 3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용인대의 U리그 우승을 이끌며 수비상을 받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당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현재 부산의 주장 이한도다. 강지훈은 부산에 입단하며 용인대 동문인 이한도, 조위제, 황준호와 뭉치게 됐다.
2018년 신인 자유 계약으로 강원에 입단한 강지훈은 입단 첫 해 코리아컵 포함 1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풀백과 윙어를 오가며 공식전 31경기 2골을 올렸다.
강지훈은 2020년 상무에 입대해 2021년에는 코리아컵 포함 17경기 3골 1도움으로 상무의 K리그2 우승에 힘을 보탰다. K리그1, 2 통산 기록은 85경기 5골 4도움. 올 시즌에는 1경기에 나섰다.
부산은 강지훈에 대해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돌파 능력을 보유했고 좌우 위치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며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으로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라고 설명했다.
강지훈은 “출전 기회를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에 부산으로 오게 됐다”라며 “부산은 매년 승격을 노리는 팀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적응해서 팀이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