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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23일 오전 서울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전우치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극중 630년전 고려시대의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외계+인’ 1부 예고편이 공개된 뒤 류준열의 배역인 무륵이 최동훈 감독의 2009년 영화인 ‘전우치’의 전우치(강동원 분)를 연상시킨다는 얘기가 있었다.
류준열은 “전우치는 너무 잘생겨서 저는 그 부분에 차별화의 중점을 두고 집요하게 파헤쳤다”며 “그래서 저만의 도사가 나온 것 같다”고 위트 있게 답변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