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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황의조를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황의조가 최전방 원톱을 맡을 것으로 보이고 손흥민은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김천상무)와 함께 2선 공격을 책임진다.
‘큰’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FC서울)이 부상으로 모두 빠진 중원은 백승호(전북현대)와 함께 고승범(김천상무)이 책임진다. 고승범이 A매치에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현대),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태환(울산현대)이 나란히 선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킨다.
이날 이집트전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다. 한국은 앞서 치른 6월 A매치 3경기 가운데 브라질전(2일)은 1-5로 패했지만 칠레전(6일)은 2-0으로 승리했고 파라과이전(10일)은 2-2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