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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불과 2분 사이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대구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대구는 수원 고승범에게 전반 40분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세징야는 후반 29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분 뒤에는 대구 진영에서부터 40여m 단독 드리블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이후 후반 추가시간 터진 데얀의 추가골까지 더해 완승을 거뒀다. 멀티골을 기록한 세징야는 이번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총 4골이나 나온 대구와 수원의 경기가 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구는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안산 김륜도가 선정됐다. 김륜도는 2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31분 페널티킥 골과 후반 8분 필드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안산은 김륜도의 활약에 힘입어 5연패 사슬을 끊고 개막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