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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이효리는 최근 1위를 달성한 뒤 감사 인사를 전한 블루에게 “오히려 너무 갑작스런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다독이며 응원을 건넸다.
이효리는 이어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저도 배웠다”며 오히려 블루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또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기 바란다.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 언제였는지 기억도(안 난다)”고 덧붙이는 유쾌함에 팬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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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는 18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까지 달성하며 발매 2년 반 만에 국내 음원사이트 정상을 모두 평정하게 됐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블루의 첫 미니앨범 ‘다운타운 베이비’의 동명 타이틀곡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경험한 연애담을 그린 힙합 장르 노래로, 중독성 있고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다.
한편 블루는 래퍼 루피·나플라·오왼·영 웨스트 등이 있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뮤지션이다. 2016년 믹스테이프 ‘토니’를 발매한 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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