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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4회에서는 문희만(최민수 분)과 정창기(손창민 분)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장검사 문희만은 조사를 받으러 온 정창기에게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했고 정창기는 “평생 아는척하지 말기로 하지 않았냐”며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이에 문희만은 “나 때문에 지난번에 도망가지 않았냐. 기왕 안면 튼 거 우리 꿩사냥이나 같이 하자”며 수사 협조를 제안했고 정창기는 “내가 총 들면 꿩만 쏠 것 같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문희만은 “총은 포수가 잡는 거고 사냥개는 먹잇감을 들고 오면 된다”라고 비아냥거렸고 정창기 또한 “그럼 직접 하면 되겠다. 개 아니냐”며 맞서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정창기는 “돈은 필요하지만 개가 물어다주는 돈을 받을 수 있냐”며 문희만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희만은 “코 묻은 돈보다 낫지 않냐. 요즘 강수사관(이태환 분) 등쳐먹고 사는 것 같던데”라며 창기의 신경을 건드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가 한열무(백진희 분)의 동생 사망사건에 관련된 인물임이 밝혀져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