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자작곡 '가족사진' 열창..관객들 '폭풍 눈물'

김민정 기자I 2014.05.24 20:30:51
가수 김진호가 5분 자작곡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데일리 e 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김진호가 자작곡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 편에서 김진호가 출연해 자작곡 ‘가족사진’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진호는 읊조리듯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자작곡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노래를 부르는 도중 떨리는 음색으로 보는 이들에게 더욱 진한 여운을 남기게 했다.

김진호는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아버기작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없다”며 “어머니가 아버지 명함 사진을 붙여 놓으신 것을 보고 만든 자작곡을 들려드리겠다.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조성모, 거미, 장숙정, 김진호, 서영은, 유미, 휘성, 오렌지캬라멜 등이 출연해 가슴 뭉클한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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