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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미려를 주축으로 한 ‘두드림’이 ‘하땅사’를 통한 MBC 코미디프로그램의 인기 부활을 이끌 코너로 지목받았다.
오는 11일 첫 방송될 ‘하땅사’의 MC를 맡은 이경실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드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두드림’은 김미려와 양희성, 이국주, 조정린이 난타그룹을 결성하는 4명의 아줌마로 등장, 이벤트 무대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는 코너다.
이경실은 “첫 녹화에서 선보인 코너 10개 중 두개가 눈에 들어왔는데 ‘두드림’이 그 중 하나”라며 “한 코너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다른 코너에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땅사’는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의 줄임말로 기존 공개 코미디프로그램에 버라이어티적 요소를 결합했다. 기존 ‘개그야’ 출연진으로 구성된 M패밀리와 정찬우를 필두로 한 컬투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로 구성된 C패밀리가 각각 코너를 선보여 매회 방청객 투표로 MVP 코너를 선정하고 가장 지지율이 낮은 코너는 폐지되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김경욱과 김태환이 손주들의 짓궂은 장난에 시달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으악’, 박준형과 정종철, 오지헌, 이진환이 UCC를 찍어와 꾸미는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이 첫회에 선보이며 조원석 등이 새로운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