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톡톡]故 브래드 렌프로, 사망 당시 911 신고 녹음 테이프 언론 공개

양승준 기자I 2008.02.20 19:46:30
▲ 故 브래드 렌프로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미국 소방 당국이 25살의 어린 나이에 숨진 브래드 렌프로의 위급 상황이 담긴 911 신고 당시 녹음 테이프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AP 통신은 미국 소방당국이 브래드 렌프로의 위급 상황과 관련된 911 신고 내용을 녹취해 한국시간으로 20일 보도했다.

테이프 녹취본에 따르면 브래드 렌프로의 여자 친구로 추정되는 한 여자가 L.A. 자택에서 숨져 있는 브래드 렌프로를 사망 다음 날 오전에 발견, 브래드 렌프로를 소생시키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녹음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테이프에는 브래드 렌프로의 사망을 처음 발견한 그녀가 911 전화 상담원에게 아무리 브래드 렌프로를 흔들어도 반응이 없다고 급박한 목소리로 전한 말 등이 녹음되어 있다.

브래드 렌프로의 사망을 미 소방당국에 신고한 그녀는 911 전화 상담원에게 “브래드 렌프로가 코피를 흘리고 있으며, 지난 밤에 약을 좀 먹은 것 같다”고 전했다. 911 전화 상담원은 이에 신고를 한 여자에게 응급 요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래드 렌프로는 지난 1월1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지난 8일 LA 검시소에 의해 마약의 일종인 헤로인 과다 투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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