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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일러스트 포스터를 제작한 네르 작가는 K팝, 영화, 매거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강렬한 색감과 특유의 감성 일러스트레이션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된 일러스트 포스터는 먼저 몹시 배가 고픈 표정을 짓고 있는 고로의 가방에 매달린 건낫토 두 봉지가 시선을 끈다. 건낫토는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잠에 들어 기내식을 받지 못한 고로가 겨우 얻은 음식으로, 그의 허기진 위장에 약간의 위로를 선사한다. 그 위에는 프랑스 파리의 가정식 식당에서 맛본 어니언 수프와 비프 부르기뇽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군침을 돌게 만든다. 여기에 해물 버섯 낫토 전골은 풍성한 재료를 자랑하는 비주얼과 달리, 위험한 비밀을 숨겨 고로에게 일생일대의 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남풍도에서 맛본 닭 보쌈을 비롯해 시원한 국물 맛을 전하는 황태 해장국, 짭짤한 밥도둑 고등어 구이의 리얼한 묘사는 고로가 이번 영화를 통해 보여줄 정갈하고 맛있는 먹방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한식부터 양식, 일식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일러스트 포스터는 시리즈에 이어 영화까지 계속되는 그의 시그니처 대사 “배가 고프다”까지 담겨 반가움을 더한다. 더불어 이 대사는 고로의 심경을 대변하듯 배고픔이 시각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각 나라를 넘나들며 어떤 맛있는 모험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음식의 향연을 한눈에 보여주는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3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