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프리즘(PRIZM) 앱을 통해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등 총 3개 분야와 26개 부문 수상자를 실시간으로 발표하고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
빈지노는 지난해 발매한 ‘노비츠키(NOWITZKI)로 이목을 끌며 최우수 랩&힙합 앨범,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성과를 낸 키스 오브 라이프가 올해의 신인을 수상했고, 정규앨범 ‘도시의 속마음’으로 호평을 받은 이진아는 최우수 팝 음반 부문의 쟁쟁한 라인업 사이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센스는 ‘왓더헬(What The Hell)’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며 4년 만에 다시 상을 거머쥐었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그간 많은 음악인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전반에 큰 역할을 해온 학전 소극장이 받았다. 공로상은 재즈 음악가 강태환 씨가 수상했다.
한국의 ’그래미 어워즈‘로 통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은 상업적 성과나 인기와 무관하게 오직 음악적 성취를 높이 평가하는 상으로, 김광현 선정위원장 및 대중음악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55명의 선정위원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단독 중계 파트너로 선정된 프리즘(PRIZM)이 공동 주관 및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RXC의 프리즘 라운지에서 진행되고 해당 내용이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지난 몇 년간 택해온 유튜브 생중계 방식을 벗어나 고감도 영상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프리즘 앱을 통해 진행됐으며,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사전 후보 발표 역시 프리즘 앱에서 라이브로 송출됐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송출한 라이브쇼에서 AI 번역 기능을 도입해 실시간 라이브 자막을 제공하면서 미디어 역량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미디어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즘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음악 및 예술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키우는 등 계속해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대중문화 분야에서 권위가 높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을 진행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프리즘이 가진 고화질 영상과 고감도 콘텐츠 강점을 기반으로 미디어 영역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