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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0일 김 대표이사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379ha의 산림 피해와 주택 59채, 펜션 34채, 문화재 1곳 등 총 101개소의 시설물이 전소되거나 일부가 탔다. 200개 가까운 농업 시설도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12일로 예정됐던 강원과 충북청주의 FA컵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김 대표이사는 고통받는 강원도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지난달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원도에 기부금을 전달했던 김 대표이사는 이번에도 강원도와 강릉시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이사는 “경기를 앞두고 강릉에 산불이 나 놀랐다”며 “이재민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쓰였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산불로 피해 보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성금 전달 외에도 피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식료품·긴급 구호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