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 차태현 "김고은→이상이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초대원해"

김보영 기자I 2021.11.11 14:48:07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희열, 차태현이 ‘다수의 수다’에 섭외해보고 싶은 집단들을 꼽았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다수의 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마건영PD, 유희열, 차태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다수의 수다’는 우리가 몰랐던 ‘다수’가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텔링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와 치열한 토론, 고급 정보까지 생활과 밀착된 유용한 수다를 떠는 스토리의 장을 마련한다. 한 번쯤 궁금했으나 한 번도 들을 수 없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첫회에선 외과의사 전문의 5인이 모여 의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눌 전망이다.

특히 ‘효리네 민박’ 시리즈, ‘캠핑클럽’ 등 JTBC표 힐링 예능 인기를 견인했던 마건영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형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희열은 “천만 영화를 만든 모든 사람들을 초대해보고 싶다”며 “그 영화에 투입된 캐스팅 디렉터, 장소 헌팅 디렉터, 작가 등 투입된 모든 제작진을 불러 이야기를 듣는다면 정말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K팝 콘텐츠와 관련해 현직 아이돌이었던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초대해보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유재석이다. 수다를 워낙 잘 떠는 친구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특히 “일명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눠도 재밌을 것 같다”며 “김고은, 이상이 등 요즘 그 친구들의 활약이 대단하지 않나. 친분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섭외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다”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과 몇 번의 녹화를 통해 느낀 점에 대해서도 전했다. 차태현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만족스럽고 녹화 자체가 괜찮았다. 우리가 굳이 질문하지 않아도 그 분들이 알아서 이야기를 쉬지 않고 하시더라”라며 “우리가 할 게 없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같은 고민들을 갖고 있구나란 점에서 공감이 간 점도 많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다수의 수다’는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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