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미리 공개된 ‘시놉시스’가 확산되면서 역사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의 화두는 간첩(정해인 분)이 운동권을 주도하는설정,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 팀장(장승조 분)을 ‘원칙적이고 열정적이며 대쪽같은 인물’이라고 소개,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실존 인물 천영초의 이름과 유사한 여자 주인공(지수 분) 이름 등이다.
이에 JTBC 측은 지난 30일 “‘설강화’에 대한 입장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억측과 비난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재차 입장을 전한다”며 “현재의 논란은 유출된 미완성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의 조합으로 구성된 단편적인 정보에서 비롯됐다. 파편화된 정보에 의혹이 더해져 사실이 아닌 내용이 사실로 포장되고 있다. 물론, 이는 정제되지 않은 자료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설강화 촬영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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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설은 출간 당시 ‘시진핑 정부 선전 소설’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있던 작품이다.
당시 중국 공산당 산하 검찰일보 및 피두 검찰의 공식 웨이보에서 출간을 축하하고 홍보하는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각 지역 공산당 산하 기관(인민법원, 인민검찰원 등)에서 연이어 홍보 웨이보를 업로드하는 등 당의 적극적 홍보가 의문을 사기도 했다.
특히 현재 김치, 한복, 삼계탕 등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반중정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중국 원작을 드라마화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작 작가인 쯔진천은 지난 2019년 8월 웨이보를 통해 홍콩 민주화 운동가를 향해 “그들이 매일 말썽을 피우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 제대로 된 직없이 없을 것”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게으르거나 멍하니 있다. 주변의 그 게으르고 빈둥거리는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혁명가가 되겠다고 말하는 것을 상상해보면 너무 허튼소리 같다”는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현재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는 한석규, 정유미, 이희준, 김준한, 염혜란, 주석태 등 국내 쟁쟁한 배우진들이 대거 포진돼 하반기 기대작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평화로운 도심 한복판에 총성이 울리고 테러 용의자가 붙잡혀 이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설강화’의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도 문제가 되면서 JTBC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