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의 당찬 데뷔 활동 포부다. 최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킹덤 멤버들은 데뷔를 앞둔 소감을 묻자 “설레고 흥분된다”면서 “아직 데뷔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잡고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킹덤은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 치우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까지 가능한 K팝 기대주들이 모였다. ‘판타지돌’을 표방하는 킹덤은 ‘7개의 나라 7명의 왕들’이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데뷔 앨범인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은 킹덤이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여기에는 타이틀곡 ‘엑스칼리버’(EXCALIBUR)를 비롯해 ‘인트로 마제스틱 디파처’(Intro : Majestic Departure), ‘밤공기’, ‘피카소’, ‘X’(엑스), ‘밤공기’ 어쿠스틱 버전, ‘엑스칼리버’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7개의 트랙이 담겼다.
“킹덤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앨범이에요. 멤버 중 아서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앨범이기도 하고요.” (단)
“실물 앨범을 책처럼 만들었어요. 그 안에 세계관에 대한 힌트와 다양한 메시지를 숨겨 놓았죠. 앨범을 보며 킹덤 음악을 즐기신다면 지루할 틈이 없으실 거예요.” (루이)
“웅장한 비트가 마음을 들 뜨게 만드는 곡이에요. 무대에선 소년미와 ‘7명의 왕들’다운 근엄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드리려고 해요.” (단)
킹덤은 ‘엑스칼리버’가 품고 있는 스토리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한 초대형 스케일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온라인상 반응은 벌써부터 후끈하다. 중세시대 왕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멤버들이 20여명의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은 유튜브에서 수십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저 영상의 총 조회수는 74만건이 넘었다. 공식 SNS 계정 팔로워수는 4만2000명을 돌파했다.
“보는 재미도 있고 해석하는 재미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아서)
“마지막까지 데뷔 준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티저 영상에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요.” (치우)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를 한 장면 한 장면 유심히 보시면 킹덤 세계관을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루이)
“킹덤이 오래전부터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부분이 팀워크와 겸손함이에요. 멤버들과 데뷔 이후에도 서로를 아껴주며 겸손한 자세로 활동하자는 약속을 했어요.” (루이)
“쉴 땐 장난을 많이 치면서 편하게 지내면서도 연습할 때만큼은 집중력 있게 임하고 있어요. 팀워크가 뒷받침되기에 평소에도, 연습할 때도 팀 운영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킹덤은 7명이 똘똘 뭉칠 때 가장 빛나는 팀입니다.” (단)
“하루빨리 ‘킹메이커’(팬덤명)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킹덤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초심을 잃지 않는 노력파 아이돌로 거듭나 훗날 후배 뮤지션들의 존경을 받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멤버들과 함께 언젠가 도쿄돔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일상을 담은 브이 로그도 직접 찍어보고 싶고요.” (아이반)
“‘킹메이커’분들과 하루 빨리 콘서트를 통해 소통해보고 싶어요. 언젠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킹메이커’분들로만 꽉 채우는 날이 왔으면 해요.” (단)
“킹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날이 온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루이)
“기회가 된다면 팝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공연을 열어보고 싶어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선배님과 함께 춤출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고요.” (자한)
“멤버들과 다함께 ‘아는형님’ 같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끼를 펼쳐보고 싶어요.” (치우)
“꿈의 무대로 통하는 ‘드림콘서트’부터 ‘마마’, ‘골든디스크어워즈’, ‘멜론뮤직어워드’까지. 서보고 싶은 무대가 정말 많습니다. (미소)” (아서)
“킹덤의 이름을 내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멋질 것 같아요. ‘킹메이커’ 여러분 우리 빨리 만나요. 조금만, 기다려~!” (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