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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살, 성인이 된 최환희는 23일 매거진 우먼센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동생은 학생이고, 할머니는 연로하셔서 가족 중에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며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가장의 무게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준희에게 용돈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준희가 하고 싶은 일을 응원하고 지켜보는 오빠”라고 동생 준희 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환희는 음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요계 첫발을 디딘 소감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연예계 진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내 꿈은 줄곧 예체능 쪽이었고,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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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살면서 버거운 날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때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에 의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환희는 “데뷔곡 발표만으로 큰 관심을 받는 건 부모님의 영향 때문”이라며 “아티스트 지플랫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지플랫의 데뷔곡은 힘든 시기에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담은 자작곡 ‘디자이너’다. 그는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라 가사를 쓰는 게 일종의 해소 창구”라고 설명했다.
최환희의 인터뷰와 화보는 우먼센스 2021년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