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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여 만에 정규 7집 ‘더 프로젝트’를 들고 가수로 컴백한 이승기의 말이다. 이승기는 17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 속 새 앨범을 준비했다”면서 “‘나 가수도 한다’는 성의표시가 아니라 가수로서만 봐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진지하고 섬세하게 작업에 임했다”고 했다.
새 앨범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선 “군대에 다녀온 뒤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지만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지난 7월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은 뒤 앨범 작업에 대한 열정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했다.
그는 “‘금지된 사랑’을 부른 이후 가수 이승기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느꼈고, 동시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래서 올해 안에 꼭 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7집이 세상에 나오게 돼 마음이 후련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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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으로 꼽은 곡은 중독성 짙은 슬픈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록발라드 곡이자 용강한형제와 호흡을 맞춘 곡인 ‘잘할게’다.
이승기는 “가수 이승기를 기다려주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이승기가 가수라는 걸 전혀 몰랐던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이승기의 앨범이 나왔다는 정보전달과 음악적 접근성에 있어 가장 좋은 곡이 ‘잘할게’라고 생각했다”고 타이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귓가에 맴돌 수 있는 가장 캐치한 곡이기도 했고 원 없이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직접 ‘잘할게’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설렜다. 1집 ‘내 여자라니까’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의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오랜만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니 뭔가 가수가 된 것 같더라”며 웃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 감독이 군대 때 같이 있던 동생”이라면서 “덕분에 아주 재미있게 촬영했고 완성도 있는 뮤직비디오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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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승기는 끝으로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 감정 건드림을 당하고 싶은 분들께 앨범을 추천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수로서의 끈을 놓지 않고 좋은 목소리와 음악 들려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네티즌들이 최정상 남자 보컬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쓰는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언급하며 “제 이름을 더한 ‘김나박이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