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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홈페이지에 '은퇴식' 감사 인사

박은별 기자I 2014.07.25 11:27:20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식을 치른 소회를 전했다.

박찬호는 24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영광스럽고 감사한 은퇴식’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번 은퇴식은 정말 특별하고 영광스러워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2012시즌 종료 후 유니폼을 벗고, 20개월 동안 다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상상을 했다. 미국 프로야구 3년차에 루 게릭의 은퇴식을 보며 훗날 내 은퇴식을 상상했는데, 한국에서 그 꿈을 이뤘다”면서 감격스러웠던 그날 느낌을 전했다.

박찬호는 지난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후배들과 팬들이 모두 축하해주는 가운데 은퇴식을 가졌다.

박찬호는 “꿈에 그리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분들과 각 구단 임원분들 그리고 동료애를 보여준 후배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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