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 12년 만에 안방 컴백 '지성이면 감천'

김은구 기자I 2013.04.25 15:14:29
홍진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홍진희가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홍진희는 KBS1 새 일일연속극 ‘지성이면 감천’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홍진희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로 10년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했지만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1~2002년 방송된 MBC ‘상도’ 이후 처음이다.

홍진희는 그러나 1990년대 인기 드라마 ‘짝’을 비롯한 출연작들에서 코믹하면서 개성 뚜렷한 캐릭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만큼 이번 ‘지성이면 감천’에도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진희는 이 드라마에서 과거 에로배우로 인기를 끌었던 장미화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장미화는 첫 영화가 히트한 뒤 당시 연출을 했던 유부남 감독과 눈이 맞아 ‘이혼할 테니 결혼하자’는 말만 믿고 동거하다 임신,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수 없어 자신이 자란 보육원에 버리고 나온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과거 버렸던 친 딸과 재회한다.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심혜진, 박세영, 유건, 박재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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