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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추노'와 '그저 바라만 보다가' 등 KBS 드라마 두 편이 제44회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그리고 '울지마 톤즈'는 다큐먼터리 인물 부문에, '사람의 아들'은 TV영화/드라마 부문의 수상이 결정됐다. KBS 프로그램 총 네 편이 상을 받게 된 셈이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각 부문별로 최종 결선에 네 작품씩만 선정해 각각 플래티넘(대상), 골드, 실버, 브론즈상을 시상한다. 이에 최종 결선에 오른 작품은 자연스럽게 네 개의 상 중 하나를 받게 된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영화 및 TV 국제상이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배출한 영화제로 유명하다. 제44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오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휴스턴의 더 매리어트 웨스트체이스 휴스턴 호텔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KBS는 지난해 고(故) 박용하 주연의 '남자 이야기'로 미니시리즈 부문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