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속으로` 무대인사, `뺑소니 혐의` 권상우 없이 진행

김은구 기자I 2010.06.25 16:03:00
▲ 권상우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출연진 무대인사가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권상우 없이 진행된다.

`포화 속으로` 측은 권상우가 26일과 27일 부산, 대전, 대구, 호남 등지를 돌며 진행될 무대인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포화 속으로` 한 관계자는 “당초 예정에서 권상우가 빠지고 탑 최승현, 김승우, 차승원, 학도병 역을 맡은 배우 2명, 이재한 감독만 무대인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 및 경찰 순찰차량과 추돌한 후 현장을 이탈했다가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사실이 25일 알려지면서 향후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권상우 소속사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 권상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새천년웨딩홀 뒷골목길을 주행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주차 중이던 다른 차량을 추돌했으며 사고조치를 위해 후진을 하다 지구대에 복귀하던 순찰차량과 재차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황한 권상우는 차량을 웨딩홀 주차장에 주차하려 했으나 주차장 화단을 추돌하면서 너무 당황해 현장을 이탈했다”며 “이후 곧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사고를 인정하고 본인은 조사를 받았다. 현재 검찰에 사고내용이 송치됐고 권상우 본인은 운전미숙으로 인한 과실과 현장을 이탈한 것을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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