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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올 봄 아빠가 되는 손아랫동서 권상우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루마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자신의 공연을 관람한 권상우-손태영 부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루마는 “권상우와 손태영이 태교에 좋다면서 공연을 보러 왔었다”며 “그날 손태영이 공연 도중 아기가 발길질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루마는 또 “권상우가 어느 날부터인가 ‘여자들은 아기를 갖게 되면 예민해지느냐’고 묻더라"며 "그래서 그렇다고 얘기해줬더니 이해하더라.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예비부모의 행복함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루마는 자신의 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루마는 군 복무 중이던 2007년 5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탤런트 손태영의 언니인 손혜임과 결혼식을 올려 지난 해 7월 첫 딸을 얻었다.
딸이 어느덧 7개월이 됐다고 밝힌 이루마는 “최근에는 아기를 보며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며 아기가 자신의 음악 생활에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루마는 지난 1일부터 ‘세상의 모든 음악’ DJ를 맡아 진행중이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클래식을 비롯한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영화음악 등을 소개하고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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