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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3번째 상대는 카로 파리시안

노컷뉴스 기자I 2008.11.04 14:18:29

[노컷뉴스 제공] "완벽하게 준비해서 파리시안에 밀리지 않겠다"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27, 팀 M.A.D)의 다음 상대가 카로 파리시안(26, 미국)으로 확정됐다.

UFC에서 2연승 중인 김동현은 내년 2월 1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94'에서 웰터급 강자 파리시안과 격돌한다.

2004년 UFC에 입성한 파라시안은 초난 료, 닉 디아즈, 조쉬 버크만 등 베터랑 파이터들을 꺾은 적 있는 강자. 유도를 기본으로 하며 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 능한 올라운드형 파이터다.

미국 최대 종합격투기 사이트 '셔독'에서 세계 웰터급 순위 9위에 올라 있으며,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파리시안에 패배를 안겨준 선수는 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 전 챔피언 션 셔크, 디에고 산체스, 티아고 알베스 등 4명 뿐.

UFC 무대 3연승을 노리는 김동현은 "UFC에서 웰터급 세계 톱 10 안에 드는 강자와 붙게 돼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체력과 타격 훈련에 집중해서 지난 시합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현은 UFC 데뷔전인 'UFC 84'(5월)에서 제이슨 탄(영국)을 TKO로 물리친 후 지난 9월 'UFC 88'에서 맷 브라운에 판정승을 거두고 UFC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 94'는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독점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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