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9집 ‘골든 아워글래스’(Golden Hourglass)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오마이걸의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는 몽환적인 울림, 공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마이걸만의 몽환적인 콘셉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팀 특유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이번 앨범에서 오마이걸은 어릴 적부터 나의 곁에서 늘 함께한 애착인형처럼,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오마이걸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먼저 타이틀곡 ‘클래시파이드’(Classified)는 클래식 음악에 기반을 둔 팝 댄스곡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신스의 신선한 조합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담고 있는 곡으로, 나쁜 꿈을 꾸지 않게 밤새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인형이 된 이야기를 담아 팬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지루했던 하루에 즐겨 들었던 음악이 다시 스며들어 새로운 날을 만들어 줄 거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 ‘스타트 업’(Start Up),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있는 훅과 미미, 승희의 또 다른 보이스 컬러를 느낄 수 있는 곡 ‘라 라 라 라’(La La La La), 감각적인 가사에 아련하고 담담한 유빈, 아린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 ‘스웨이’(YOU & I), 낭만적인 가사 위에 효정, 유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R&B 발라드 곡 ‘러브 미 라이크 유 두’(Love Me Like You Do)는 오마이걸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존재가 있어 이 세상은 얼마든지 아름답다는 가사를 담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 ‘해븐리’(Heavenly)까지 총 6트랙이 수록,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멤버 미미가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3곡의 작사에 참여, 멤버 효정이 유닛곡 ‘러브 미 라이크 유 두’(Love Me Like You Do)의 아름다운 가사를 담아냈다. 김이나, 서지음, 라이언전, 모노트리 등 유명 작가진들이 참여하는 등 음악적 변화와 스펙트럼을 넓힌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 이번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는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국민 걸그룹 오마이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