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극장가를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인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가 중국에서 ‘동물원리유십마?’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극한직업’의 제작사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이 의기투합한 ‘해치지않아’는 ‘동물 대신 동물이 된 사람들’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발하고 신선한 설정과 동산파크 5인방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의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사상 초유의 1인 2역 열연과 빛나는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4년 1월 12일 중국 현지 개봉을 앞둔 ‘동물원리유십마?’는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의 리메이크작 ‘써니 시스터즈’, 황정민 주연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리메이크작 ‘동북연가’(2021)를 선보인 하이닝 히포 필름(Haining Hippo Film)이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베테랑’의 리메이크작 ‘대인물’에서 재벌2세 역으로 출연한 것은 물론, ‘써니 시스터즈’의 감독을 맡아 한국영화와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 포패이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함께 공개된 ‘동물원리유십마?’의 포스터에는 영화에서 활약할 동물들이 소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치지않아’에서 환상적인 ‘털’ 케미를 자랑한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가 ‘동물원리유십마?’에서는 판다, 호랑이, 오랑우탄, 바다사자, 캥거루까지 새로운 동물들로 교체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원작에서 동물원의 인기를 견인했던 ‘콜라 마시는 북극곰’이 리메이크작에서는 ‘운동하는 판다’로 등장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중국 극장가 웃음 사냥에 나선 영화 ‘동물원리유십마?’는 1월 12일 중국 현지의 1만 2000개 이상의 영화관, 7만 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