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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윤빛가람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에도 수원FC에 0-2로 졌다.
2연승이 끊긴 강원(승점 10)은 11위에 머물렀다.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도 끝났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체력적인 부침 속에서도 준비했다”며 “아무래도 첫 실점이 크지 않았나 싶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후반전 수적 우위에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처럼 결정력 있는 선수의 부재가 아쉽다”며 “이기고 지고 할 수 있지만 쉽게 지지 않은 스코어를 갖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았다는 말에는 “운도 실력”이라고 답했다. 최 감독은 “축구라는 게 좋은 상황에서 득점하냐 못 하느냐의 차이”라면서 “비록 2실점 했지만, 득점 못 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원 최용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해달라.
-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체력적인 부침 속에서도 준비했다. 아무래도 첫 실점이 크지 않았나 싶다. 이광연 선수가 장기 부상으로 감각 같은 게 문제 된 거 같지만 실수라기보다는 다소 아쉽지 않았나 싶다.
후반 수적 우위에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처럼 결정력 있는 선수의 부재가 아쉽다. 이기고 지고 할 수 있지만 쉽게 지지 않은 스코어를 갖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다. 이틀 뒤 울산전 위해 빨리 회복하고 추스르겠다.
△운이 따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운도 실력이다. 축구라는 게 좋은 상황에서 득점하냐 못하느냐의 차이다. 비록 2실점 했지만 득점 못 한 게 아쉽다. 수비 쪽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던 거 같다.
△지난 시즌에 비해 김대원의 활약이 떨어지는 거 같다.
- 가진 게 많고 팀에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할 친구다. 난 기다리고 있다. 반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고 나면 좋은 흐름 탈 것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단 운영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 특별히 반전 카드로 내놓을 수 있는 게 없다. 이 안에서 지지 않고 버티고 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래도 주중 경기를 하고 들어왔는데 몇몇 선수가 체력적으로 반응이나 압박 강도에서 문제가 보였다.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