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자신이 김종민과 10년째 비밀연애를 이어왔고, 상견례까지 마쳤다는 루머에 대해 “심지어 저는 임신한 몸이라고 가짜 뉴스가 퍼진다”며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종민은 “내가 (신지한테) 다이아몬드를 줬다고 하더라. 주변에서도 진짜냐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저희처럼 유튜뷰가 익숙한 사람은 가짜인 걸 알지만, 어른들은 믿지 않나. 종민 오빠 가족분들이랑 저희 엄마가 힘들어하셨다. 나중에는 엄마가 ‘너 우리 몰래 연애하냐’고 의심까지 하셨다”고 털어놨다.
MC 김종국은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도 많았다며 “저는 결혼해서 애도 있다고 하더라. 상대도 다양하다. 당연히 말 같지 않은 이야기니까 무시하는데, 어르신들은 믿는 사람이 있다”고 공감했다.
신지는 “가족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다. (결혼설) 안 믿으셨으면 좋겠다”다고 해명했다. 김종민은 “완전 소설인데 이걸로 돈을 버시더라”고 부연했다.
아직 미혼인 코요태 멤버들의 결혼 고민도 공개됐다. 빽가는 “얼마 전에 유명한 역술가를 만났다. 그분이 저를 보시더니 (장가) 갈 수 있다고 했다. 59살에 서너 살 연상 분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고 했는데 느낌이 그럴 거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신지는 “저는 요즘에 연애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연애하면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도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요즘 아예 집에만 있고, 라디오를 하다 보니까 철저히 계획된 생활을 하고 있어 기회가 많지 않다. 비혼주의 아니다. 너무 연애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다. 아이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언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친구들의 아이가 큰 모습을 봤을 때”라고 답했다.
최근 10년 만에 새 소속사와 계약한 코요태는 지난달 8일 신곡 ‘지오’(GO)를 발표해 활동했다. 이들은 내달 5일 새 앨범으로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요태는 오는 11월 5~6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 공연을 시작으로 콘서트 투어 ‘레츠 코요태!(LET’s KOYOTE!)’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2019년에 열린 데뷔 20주년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 이후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