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은 지난 27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1회 아산충무공국제액션영화제에서 특별상인 영화발전공로상을 받았다.
아산충무공국제액션영화제는 국내외의 우수한 액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1947년생인 한지일은 활동 초기 이소룡의 이름에서 딴 ‘한소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을 만큼 70~80년대 액션스타로 인기를 누린 미남배우. 이후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아다다’에 출연하면서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 액션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화발전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영화제에는 한지일뿐 아니라 김재원, 안지훈, 윤송아 등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또 28일에는 한지일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믹식에 참석했다. 그는 “1회때 참석하고 22년 만에 참석했다”며 “저에게 부모 같은 임권택 감독님 부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오랜만에 만나뵐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